[JK뉴스=JK 뉴스] 충남 서산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되는 농산물안전분석실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서 3년 연속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농산물 중금속 분석 능력도 우수 판정을 받아 농산물 안전 관리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입증했다. 1990년부터 시행된 국제분석능력평가는 잔류농약 등 10여 개 분야의 분석 능력을 평가하며, 국제적인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각 나라의 정부와 대학, 민간기관 등이 평가에 참여한다. 이번 평가에는 39개 분석기관이 참여했으며, 시는 잔류농약 분석 분야에 참가해 분석 결과로 제출한 고구마 퓨레에 함유된 14개 농약 성분이 모두 Z-score 지표 ±2.0 이내라는 결과를 받아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Z-score 지표는 평가에 참가한 기관 간 오차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2.0 이내면 만족한 값으로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시는 평가 결과 말라티온, 파크로부트라졸, 펜디메탈린, 피리메타닐의 경우 Z-score 0을 받는 등 제출한 모든 성분에서 만족 판정을 받아 분석숙련도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전 세계 29개 분석기관이 참여한 농산물 중금속 분석 분야에서는 분석 결과로 제출한 보릿가루에 함유된 납, 비소, 카드뮴 등 3개 중금속 성분이 Z-score ±2.0 이내라는 결과를 받아 중금속 분석 능력 또한 우수성을 입증했다. 박종신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 “3년 연속 국제분석능력평가에 참가해 농산물안전분석실의 분석 능력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었고, 나아가 농산물 중금속 분석 능력 또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안전성 검사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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