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정 석주] 전라남도는 24일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전라남도 디지털 성범죄 도민감시단’ 출범식을 갖고, 수행기관으로 순천여성인권지원센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불법 성매매 광고가 성행하고 있으며, 특히 10~20대를 중심으로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디지털 성범죄 방지와 예방을 위한 적극적 대응조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전남도는 도내 거주자로 본인 소유 계정과 디지털 정보의 검색 및 활용에 유능한 인재 5명을 디지털 성범죄 도민감시단원으로 선정했다. 감시단은 7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온라인상에서 불법적인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및 디지털 성범죄 관련 콘텐츠 및 불법·유해사이트를 감시하고, 불법 촬영 게시물, 불법적 개인정보 유출 게시물을 찾아 신고하는 것이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도민감시단의 출범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첫 발걸음”이라며 “목포와 순천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와 연대해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 전국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수는 약 8천983명이며, 불법촬영물 삭제지원건수는 27만 5천520건에 달한다. 이중 전남도는 349명으로 전국 대비 3.98%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