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 취향저격 청무화과 영암군 연구 박차5개년 연구과제 수립…삽목묘 보급 등 재배 면적 확대, 상품성도 제고 중
[JK뉴스=정 석주] MZ 세대가 즐겨 먹는 청무화과의 양도 늘고, 질도 높아진다. 2023~2027년 청무화과 5개년 연구과제를 수립한 영암군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상품성도 높이는 재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암군의 무화과 재배 구조는 홍무화과 95%, 청무화과 3%, 재래종이 2%로 특정 품종의 쏠림현상이 심하다. 다양한 소비자층 확보, 기후위기 해충 피해 대응 등을 위해서는 품종 확대가 절실한 실정. 청무화과는 다른 품종에 비해 병충해나 겨울철 어는 피해에 상대적으로 강하고, 당도도 높아 젊은층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사정을 감안해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삽목묘를 농가에 보급해 청무화과 짐니카의 재배기술을 실증연구하고 있다. 나아가 청무화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삽목묘 실증 농가에 청무화과 비율을 늘리는 전정가지 자율교환을 권장하고 있다. 연구과제로 개발한 표준 삽목법도 영농기술 활용자료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껍질이 얇아 유통이 어려운 청무화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센터 기술개발팀은 ‘과피 경도 및 저장성 향상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무화과 재배기술을 꾸준히 연구해 무화과 품종을 다양화하고, 젊은층의 수요도 충족하는 등 재배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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