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 세계 결핵의 날을 앞두고 도내 잠복결핵 감염 검진 검사를 강화해 추가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잠복결핵은 환자가 아무런 증상없이 결핵균이 몸속에 존재하고 있으나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발병할 수 있어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감염병으로 집단시설 내에서 전염성 결핵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다수에게 전염될 수 있어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집단 내 결핵 환자 발생 시 밀접접촉자들을 신속하게 검사해 결핵 환자 또는 잠복결핵감염자를 치료해야 한다. 잠복결핵의 경우 증상이 없어 일반적인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오기 때문에, 혈액검사 IGRA(Interferon-Gamma Release Assay)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결핵 환자에 의한 잠복결핵감염 검사건수는 727건(양성률 26.7%)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검사건수 280건(양성률 15.4%)에 비해 2.6배 증가했다. 특히 전국적으로도 신규 환자 중 65세 이상 고연령층의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면역력이 약한 고연령층의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잠복결핵검사를 통한 선별검사가 중요하다. 김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결핵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잠복결핵에서의 조기발견과 신속한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잠복결핵 검사를 실시해 결핵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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