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정 석주] 전라남도가 국립의대 공모 용역사를 선정하고 속도를 내는 가운데, 순천시 향동 주민 80여 명이 모여 전남도의 국립의대 추천 공모 절차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결의를 다졌다. 주민들은 지난 11일과 19일, 2차례에 걸쳐 전라남도가 동부권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공모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주민들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전남 동부권에 의과대학이 절실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공정한 기회와 절차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전라남도가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추천 대학 선정 과정에 동부권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에 비판의 뜻을 모았다. 김봉란 향동 통장협의회장은 “전남 동부권은 의료 취약지역으로, 국립의대 설립은 시급한 과제이다”며, “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주민들의 의지를 강조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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