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안전체험마을’을 본격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 사업은 학생들이 안전에 기초적인 개념을 형성하고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울산교육청은 울산안전체험관,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 ‘키즈오토파크’와 힘을 모아 재난 안전과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저학년 눈높이에 맞게 구성해 아이들에게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교통 체험형, 재난 체험형, 종합 체험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운영한다. 교통 체험형은 초보적인 교통안전교육과 함께 다양한 보행자, 운전자 체험을 진행하고 키즈오토파크 울산에서 두 시간 동안 운영한다. 재난 체험형은 화재 대피, 지진 체험 등 재난 안전 체험 중심으로 울산안전체험관에서 운영한다. 종합 체험형은 두 기관에서 순환형으로 진행하며 교통 체험과 재난 체험을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울산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매달(8월 제외) 10회 이내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 요구에 부응해 올해는 초등학교 1학년 100학급 규모로 시범 운영하고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첫 안전체험마을 사업은 지난 12일 키즈오토파크 울산에서 두왕초등학교 1학년 3학급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교통 체험형 어린이 안전체험마을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안전 수칙 약속하기, 횡단보도 건너기, 골목길 사고와 안전 행동, 차량 사각지대 체험 등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했다. 올바른 안전띠 체험교육에 이어 학생들은 현대자동차가 어린이를 위해 특수 제작한 운전 차량을 직접 운전했다. 학생들은 운전자 입장이 되어보고, 길로 다닐 때 자동차를 잘 살피며 다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날 학생들과 함께 체험교육에 참여한 두왕초 김혜원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시설을 찾기 어려웠다”라며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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