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정 석주] 전라남도는 18일 여수 봉산동 여수수협에서 70억 원 규모의 청정위판장이 준공돼 위생적으로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김상문 여수시조합장, 여수시의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여수해양경찰서장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수협은 고금리, 고물가 등 글로벌 악재에도 불구하고 위판금액이 2022년 1천909억 원, 2023년 2천282억 원으로 도약하는 쾌거를 이뤄 전국 지구별 수협 중 제일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날 준공된 청정위판장은 총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2천558㎡에 지상 2층 건축물이다. 여수지역에서 생산, 어획하는 선어와 건어 등을 위판할 예정이며, 경매, 보관, 배송 등 위판 모든 단계를 위생적으로 취급 관리해 어업인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습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건어물의 특성을 고려해 폐쇄구조의 항온항습기능을 갖춰 인근 수산물 종합센터와 연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에는 노후 위판장이 많아 산지 유통에 애로점이 많다”며 “올해 19개 사업에 322억 원을 투입해 청정위판장과 같은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유통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수산물 유통구조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