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충북농업기술원은 딸기 무병묘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도내 거점 육묘 농가 3곳과 21일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내 딸기 재배면적은 2015년 80ha에서 2023년 142ha로 78% 급증했으나 우량묘(무병묘) 수급이 어려워 딸기재배 농가의 시름이 컸다. 어미묘에 감염된 바이러스는 자묘로 전이되어 딸기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로 농가에 큰 피해를 줘 바이러스가 없는 우량묘 생산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딸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올해부터 설향 품종 무병묘를 생산하여 기본묘, 원원묘 및 원묘를 생산할 수 있는 거점 농가 3곳에 보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천만주를 생산하여 충북 전체 농가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농업기술원은 조직배양 기술로 만들어진 무병묘를 청주와 진천 등 3개 거점 육묘 농가에 공급하고, 거점 농가에서는 기본묘와 원원묘, 원묘 등을 생산하여 도내 딸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딸기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한 무병묘 보급시스템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며 “거점 육묘 농가를 통한 딸기 무병묘의 지속적인 보급이 충북 딸기의 안정적인 생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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