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치매 환자 안부 살피는 도시가스 검침원 ⵈ전국 최초20일, 서울도시가스와 ‘치매도 CHECK, 가스도 CHECK’ 업무 협약 맞손ⵈ복지 사각지대 해소
[JK뉴스=JK 뉴스] 동작구는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적극적인 돌봄망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 ㈜서울도시가스와 전국 최초로 ‘치매도 CHECK, 가스도 CHECK’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치매도 CHECK, 가스도 CHECK’ 사업은 가스 점검을 위해 관내 가구를 방문하는 검침원과 연계하여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 안전 및 가스 안전 캠페인 실시 ▲검침원 대상 올바른 치매 인식 및 전문성 향상 교육 ▲독거, 부부 치매 환자 센터연계 등 치매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 돌봄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며, 매월 도시가스 검침원들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치매 환자 발견 및 상태를 살피는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관련, 구는 오는 4월 서울도시가스 검침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바로 알기’ 및 ‘기억친구(치매파트너)’ 교육을 시행하여,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치매 어르신의 조력자인 ‘기억친구’를 양성할 계획이다. ‘치매 바로 알기 교육’을 통해 검침원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고, 치매 환자의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대처법 등을 배운다. 특히, 기억친구(치매파트너)는 가스 검침 방문 때마다 치매 위험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치매 징후가 포착되면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밖에도 도시가스 가스 앱을 통한 경도인지장애 자가 체크, 검침 차량 광고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통해 치매 조기 검진을 유도하고 치매안심센터 예약 관련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치매 환자가 사회안전망 내에서 보호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도시가스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치매도 체크, 가스도 체크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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