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정 석주] 강진군민 자치대학으로 운영되는 자원봉사대학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9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상반기 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제2기로 진행되는 자원봉사대학은 총 30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문강사 특강 및 실습, 현장체험을 통한 안전·재난 분야 특화 과정으로 진행되는 14회 과정 가운데 5회만을 남기고 이번에 마무리됐다. 완료된 상반기 9개 과정은 재난현장에서의 자원봉사, 사례로 보는 재난 자원봉사 방법, 심폐소생술, 기도폐쇄처치 사용법 등 응급처치, 재난 시 대피 요령 및 행동 요령, 생활 속 위험요소 제거 및 안전 교육, 강진군 거버넌스를 위한 재난안전 인문학, 해양 및 안전 프로그램 체험(진도국민해양안전관), 복지기동대와 연계한 주민 안전, 생존가방 꾸리기, 사회재난 예방 및 행동 요령(중앙경찰학교 문정용 교수) 등이다. 수강생들은 교육 과정을 통해 각종 생활 속 안전사고부터 재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살펴보고 체험하며 안전의식 제고는 물론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과정까지 학습했다. 수강생 A씨는 “자원봉사대학에서 안전·재난 분야 특화과정을 운영한다고 하여 궁금증으로 참여했는데, 내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도록 대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수료한 이후에는 유사 시 자원봉사활동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상반기 수료 소감을 밝혔다. 제2기 자원봉사대학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가운데, 10~12월 중에 5회차 수업을 이어나갈 예정으로, 수강생들이 안전 재난 분야의 자원봉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연계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강진군은 ‘최고의 자원봉사단체 육성 및 활성화’를 민선 8기 60대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자원봉사대학 운영을 비롯해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 직능별·기능별 전문 자원봉사단체 지원, 우수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제도 등을 추진해 능동적인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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