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정 석주] 전라남도는 29일 영광국제마음훈련원에서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21개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광역지원센터, 교육기관 등 관계 기관장 간담회를 열어 양육 친화환경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에선 전남도, 시군 서비스 제공기관, 전남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동·서부권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주요 현안 및 애로사항, 역할 분담을 통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동부권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신설, 신안군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확충 등 올해 중점 추진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아이돌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복수 운영으로 신규 아이돌보미 양성 증대, 서비스 제공기관의 신규 아이돌보미의 채용, 채용된 아이돌보미의 돌봄활동 확대로 돌봄 대기 수요 해소 등 협업 체계를 중점 관리하고 있다. 참석 기관들은 그동안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웠던 부분과 개선해야 될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전남도는 각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 신규 시책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진미선 전남도 여성정책지원관은 “도와 함께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여러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하면서 안정적으로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추진,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양육공백이 발생한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사업이다.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고 다자녀·청소년 부모 등에 대한 지원이 늘면서 도내 아이돌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이용 가정은 3천360세대로 지난 3년간 20.8% 증가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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