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민주주의를 만들어갈 관악구 청소년 의원 모십니다오는 29일까지 제9대 청소년 자치의회 ‘모두’ 의원 22명 모집
[JK뉴스=JK 뉴스] 관악구가 오는 29일까지 제9대 청소년 자치의회 ’모두‘ 의원으로 활동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자치의회 ‘모두’는 ‘모여서 두드림’의 약자로 청소년이 서로 존중하고 함께하면 사회에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의원이 되어 모의 의회를 경험함으로써 민주주의 현장을 체험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실질적 참여권을 얻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자치의회는 의장 1명, 부의장 1명으로 구성된 ‘의장단’과 지역사회 관심의제를 중심으로 3개의 ‘상임위원회’로 구성된다. 각 상임위원회는 회기 동안 사업기획안을 준비하여 의결된 안건을 당해연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공모하여 청소년들이 기획한 사업이 다음연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적인 과정을 거친다. 구는 2016년부터 8년 째 청소년 자치의회 사업을 추진했는데, 현재까지 청소년 의원 총 277명을 배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기수에는 20명의 청소년 의원이 3개 분야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됐다. ▲안전위원회에서는 안전 골목 조성 등 ‘관악구 안전지킴이 사업안’ 의결 ▲환경위원회에서는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청소년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축제’ 사업안 의결 ▲통합위원회에서는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 개선 프로그램’ 사업안을 청소년 의원들이 의결하는 경험을 했다. 올해 모집하는 ‘제9대 청소년 자치의회’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회기가 운영되며, 선발된 청소년들은 오는 4월 자치의회 의원 발대식 진행 이후 매월 1회 관악구청 또는 관악구의회에서 진행하는 자치의회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이외에도 ▲상임위원회 회의 ▲본회의 ▲주민참여예산제, UN아동권리 교육 ▲특별활동(국회의사당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신청자격은 만 12세~17세(중1~고3) 관악구민 또는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이번 기수에는 총 22명을 모집한다. 아울러 의원으로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의원 위촉장 ▲청소년 의원증 ▲활동확인증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표창장도 수여한다. 구는 ‘모두’에 참여한 청소년이 자신의 시각에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자유롭게 견해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를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청소년의 실질적인 참여권이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민주적으로 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학부모, 학교, 청소년 관련 기관에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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