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건강 맞춤형 돌봄으로 고도화된 돌봄SOS 서비스 지원건강돌봄 위기에 선제적·예방적 대처 위해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 도입
[JK뉴스=JK 뉴스] 서울 성동구가 갑작스러운 돌봄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SOS 사업을 올해 더욱 강화해 추진한다. 돌봄SOS 사업은 긴급하고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긴급돌봄 공백이 있는 대상자에게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원스톱 통합 돌봄 서비스이다. 제공되는 10대 서비스로는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배달, 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연계, 사례관리연계, 긴급지원연계가 있다. 올해는 다가오는 초고령화 시대 건강 관련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건강돌봄 위기에 선제적·예방적 대처를 위해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를 도입한다. 대상자 가정에 방문하여 혈압, 혈당 등 건강면접조사를 시행하여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건강맞춤형 돌봄계획을 수립하여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예방적 돌봄안내서를 통해 대상자 낙상예방, 만성질환 관리법 등을 교육하여 고도화된 건강욕구 맞춤형 돌봄SOS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해 돌봄SOS 사업을 통해 한 해 동안 1,420여 명의 대상자에게 5,743건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연계·제공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찾아가 신체활동과 가사활동 등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일시재가 서비스와, 영양 섭취가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도시락, 죽 등의 식사배달 서비스가 94%의 만족도로 가장 호응이 컸다. 성동구 성수동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가구 김00(52) 씨가 돌봄SOS 일시재가 서비스로 도움을 받은 사례 중 하나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한양대병원에서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발가락 절단 수술을 받았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한 상황이었으나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돌봄의 손길이 급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성동구 협약 의료기관인 한양대병원의 의뢰로 동주민센터 돌봄매니저가 김 씨를 방문하여 돌봄SOS사업을 연계했고, 김 씨는 재가장기요양기관에서 2개월 간(총60시간) 일시재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김 씨는 "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을 받아 빠르게 회복하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돌봄이 시급한 구민에게 건강욕구에 따른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여 누구나 누리는 행복한 돌봄성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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