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3기 국민추천포상’에서 제주지역의 고(故) 프레드릭 더스틴 씨와 진성협 씨가 국민포장을, 제주도 존셈봉사회가 국무총리표창을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민추천포상은 지난 1년 간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노력한 공로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국민들이 추천한 대상자에 대해 서류 및 현지조사와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31점이 선정됐으며, 이 중 제주지역에서는 3점이 상을 받았다. 고(故) 프레드릭 더스틴씨는 제주에 김녕미로공원을 조성하고 그 수익금을 제주교육 및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1995년 김녕미로공원 조성 후 수익금 대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 하고 제주교육의 발전을 위해 제주대학교에 장학금, 기금교수 재원 등 총 7억 7,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김녕 노인대학 운영자금과 김녕초·중등학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도민들에게 귀감이 됐다. 진성협 씨는 42년간 750회 헌혈 및 700매 헌혈증 기부 등 생명나눔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헌혈활동을 통해 백혈병 환우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으며, 코로나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헌혈의 안정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적극 펼쳤다. 또한,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 방문봉사, 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 및 장학금 지원, 장애인시설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내 나눔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제주도 존셈봉사회는 도 공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직자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했다. 매주 정기적으로 도내 양로원·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언론사와 공동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열 사람의 한 걸음’ 행사를 개최했다.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한 무료 장터 운영 및 후원금 전달, 소외된 도내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돼지저금통 기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도민과 함께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했다. 지금까지 최근 5년간 제주에서는 총 8명의 수상자가 선정된 바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포상은 오랜기간에 걸쳐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해온 수상자들의 헌신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며, “이들의 봉사 정신이 도내 곳곳에서 더불어 사는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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