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시교육청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 앞두고 현장방문‘가칭 울산학생창의누리관, 강남초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예정지 방문하여 추진계획 점검
[JK뉴스=JK 뉴스]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0일에 있을 시교육청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를 앞두고, ‘가칭 울산학생창의누리관’ 설립 예정지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이 예정된 ‘강남초등학교’를 18일 방문했다. 먼저 방문한 ‘가칭 울산학생창의누리관’은 동구 방어동 지역의 웨딩홀로 쓰이던 건물을 활용하여, 놀이·예술·창작을 통한 거점형 학생체험시설을 조성하려는 사업이다. 교육청은 해당 사업에 대해 동구 지역에 없는 학생체험기관을 설립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적성과 흥미를 찾고, 나아가 진로탐색과 설계에도 도움을 주고자 연면적 6,990㎡ 규모로 약 2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장소는 현재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설립을 위한 공간재구조화를 앞두고 있는 강남초등학교였다. 남구 달동에 위치한 해당 학교는 1970년, 연면적 5,854㎡ 규모로 건축됐으며, 공사 전 정밀안전진단 결과 C등급으로 확인됐다. 앞서 시교육청에서 제출한 강남초 개축 안은 C등급 시설에 대한 개축 결정의 근거가 불명확하고, 동일등급 타학교와의 형평성 문제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에서 부결된 바 있다. 이에 교육청 측은 ‘공간 재구조화 리모델링 사업 추진 세부지침’을 마련하여 추진절차를 수립하고, 자체 정량평가를 실시하는 등 절차를 보완했다고 밝히며, 개축 공사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현장방문에 나선 교육위원들은 ‘가칭 울산학생창의누리관 공유재산 관리계획 안’ 심의 시 위치·규모의 적정성, 투입예산 등 사업의 타당성을 중점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며,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서도 타기관과 유사 중복되거나 상투적인 콘텐츠는 지양하고, 학생들이 실제로 원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강남초등학교 개축 건의 경우 의회 심의단계에서 두 번이나 부결이 된 사안인 만큼 공사방법 등에 대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절차를 정비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납득할만한 공간 재구조화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성우 교육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의 청사진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히며, “기관을 설립하고 학교공간을 재구조화하는데 많은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제대로 된 절차 및 규정에 따라 추진하여 예산낭비와 민원을 예방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 해달라.”라고 당부하며 현장방문을 마쳤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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