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제105주년 3·1절 기 ‘배둔장터 독립 만세운동 백일장’ 성황리 개최105년 전 순국선열의 용기와 숭고한 정신에 전하는 감사
[JK뉴스=JK 뉴스] 고성군 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는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지난 15일 회화면 소재 양지공원에서 ‘배둔장터 독립 만세운동 기념 학생 백일장’을 개최했다. 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고성지부(회장 백영현)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105년 전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우리 지역 독립운동사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백일장에는 관내 초중고 학생 222명과 인솔 교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105년 전 선열들의 독립 만세운동을 되새겼으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들의 글쓰기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초등부 저학년은 ‘우리 집’, 초등부 고학년은 ‘무지개’, 중등부는 ‘삼월’, 고등부는 ‘민족’이라는 시제가 주어졌다. 한국문인협회 고성지부(심사위원장 김수부)는 대회 요강 안내와 더불어, 소속 시인과 시조 시인이 운문을, 수필가와 소설가가 산문을 맡아 심사했다. 시상은 초등부 저학년 및 고학년,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며, 장원(고성군수) 4명, 차상(경남서부보훈지청장) 8명, 차하(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8명, 참방(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장) 32명, 총 52명을 선발한다. 수상자는 오는 20일 고성군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시상은 각 학교에서 자체 전수할 계획이다. 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 최근호 위원장은 “이곳 배둔장터는 105년 전 농민과 상인을 비롯해 여러분과 같은 어린 학생 등이 독립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역사적인 현장이며, 선열들의 희생과 항일운동을 느낄 수 있는 나라사랑 교육의 장이다”라며, “오늘 많은 학생이 백일장에 참여하여 기쁘게 생각하며, 좋은 작품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문인협회 고성지부 백영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학은 인류의 평화, 자유, 행복에 기여한다고 한다. 문학정신을 바탕으로 오늘의 백일장이 여러분들이 훌륭한 문학인으로 출발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회화면 배둔리 소재 3·1운동 창의탑에서는 ‘제105주년 3·1절 기념 배둔장터 독립 만세운동 기념식’ 개최된다. 기념식 이후 오전 10시 40분부터는 ‘배둔장터 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하여 고성군의 소중한 독립운동사를 자라나는 후손들이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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