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이 세상 한 번 사는 인생, 소원은 비행기를 타보고 죽고 싶어요. 내일모레 칠십이니까요.” 장애를 가진 아들과 둘이 살고 있는 김영현(가명, 68세)씨의 사연이다.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사회 후원자와 함께 저소득 가정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함께이룸 프로젝트 – 소원통장’ 사업은 서로 매칭된 후원자와 저소득 가정이 동일한 금액을 저금하여 소원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는 것으로 지난 3월부터 저소득 가정 총 5가구와 6명의 후원자가 함께 첫 출발을 시작했다. 김OO 후원자는 “저의 소원은 나보다 힘든 사람을 위해 후원을 해보는 것이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하루하루 먹고사는 게 힘들다 보니 저 또한 오랜 제 소원을 잊고 살았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찾아온 거 같아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유재웅 담당 사회복지사는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한다면 누군가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소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소원통장을 계획했다.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사업에 동참해 주시기로 약속해주신 후원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10개월 동안 참여자분들이 원하는 소원을 이뤄 기분 좋은 소식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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