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마늘 병해충인 마늘 잎마름병이 군내 일부지역에 발생했음을 확인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마늘 재배농가에 적기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과장을 반장으로 한 긴급 예찰단 2개반(7명)을 편성하고 16일 전 읍면 대규모 마늘 재배 농지를 점검한 결과 일부 읍면에서 마늘 잎마름병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농업기술과에서는 전 읍면에 방제에 대한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전국마늘생산자협회 남해군지회 등 관련단체 및 농가를 대상으로 유선 안내를 실시했다. 작물은 보통 잦은 강우로 일조량이 부족해지면 웃자라게 되고 연약해져 병해충에도 취약하다. 또 2~3월 높은 온도와 습한 토양 환경 조건이 지속됨에 따라 마늘 잎마름병균(곰팡이)이 생육하기 적합한 환경이 됐고, 특히 웃자라서 연약한 마늘에는 병해충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잎마름병이 발생한 포장에는 발병 초기부터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고, 수확 후 병든 마늘을 일찍 제거하고 이병 잔재물이 포장에 남아 있지 않도록 처리해야 한다. 특히 잎마름병이 발생한 마늘의 경우, 건조 기간 중이나 저장 중에 마늘 종구에 갈색반점이 생겨 상품성을 떨어뜨리므로 잎마름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제와 강건한 생육을 위한 균형시비가 중요하다. 마늘종 수확시기가 도래하여 무작정 병해충 방제를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병 발생이 심한 포장의 경우, 마늘종 수확 전에 방제를 하고 약제 잔류기간(농약안전사용기준)이 지난 후에 종 수확을 하거나, 마늘종을 수확하거나 2/3정도 제거한 후에 방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민성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잦은 강우로 마늘 잎마름병을 포함한 각종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 마늘 재배 농가에서는 포장 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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