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

제주도, 협업으로 농업기술 개발·보급 혁신 박차

데이터 기반 작물 최적생육 관리 모델 개발 등 3개 혁신과제 추진

JK 뉴스 | 기사입력 2024/04/16 [18:06]

제주도, 협업으로 농업기술 개발·보급 혁신 박차

데이터 기반 작물 최적생육 관리 모델 개발 등 3개 혁신과제 추진
JK 뉴스 | 입력 : 2024/04/16 [18:06]

▲ 제주도, 협업으로 농업기술 개발·보급 혁신 박차


[JK뉴스=JK 뉴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대응하고 농업인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농업기술 개발·보급 혁신 프로세스’를 추진한다.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유관기관·농가·민간업체 등과 협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용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다.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0일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혁신과제에 대한 협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추진하는 혁신과제는 미래농업 대응 부문의 데이터 기반 작물 최적 생육관리 모델 개발, 농업분야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EcoESS) 연계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과, 현장 애로기술 해결 부문의, 도내 딸기 우량묘 자체 공급체계 구축 3가지다.

‘데이터 기반 작물 최적생육 관리 모델 개발’은 스마트팜이 작물별 최적의 생육상태를 자동 제어하는 지능형 스마트농업 기술을 개발·보급하는 것이다.

현재 온실 환경을 제어하는 스마트팜의 수준을 뛰어넘어 생육·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 미래농업육성과 등 6개 부서와 대학, 연구원 등 6개 기관의 전문가 등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분야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EcoESS) 연계 RE100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은 시설 재배 농가의 전력 공급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과제다.

향후 신재생에너지 활용 기술 개발과 연계해 RE100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등 농업기술원 6개 부서와 대학 등 3개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협력하며 단계별 실증사업 및 공모사업 신청 등에 나설 계획이다.

‘도내 딸기 우량묘 자체 공급체계 구축’은 딸기 우량묘의 도내 자급을 목표로 추진하는 과제다.

제주의 딸기 재배농가 대부분은 딸기묘를 도외에서 구입해 오는데 어렵게 구입한 묘의 상태가 불량해 생산성 저하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농산물원종장을 비롯한 농업기술원 6개 부서와 딸기 농가, 농촌진흥청 등의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균 미래농업육성과장은 “농업기술원 조직 구성원 간뿐만 아니라 대학, 민간기업 등 다양한 분야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긴밀하게 협업하며 농업기술원이 제주농업의 현안문제 해결과 혁신을 견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