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울산 중구가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올해 사업비 5,700여만 원을 들여 주택 13가구 및 축사·창고 1가구에 대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택의 경우 일반 가구에는 최대 352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 지원가구에는 철거·처리비의 전액을 지원한다. 창고·축사의 경우 철거 면적이 200㎡ 이하일 경우 비용을 전액 지원하지만, 200㎡ 이상일 경우 초과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와 함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는 주택 가운데 지붕 개량을 희망하는 1가구를 선정해, 지붕 개량비로 일반 가구일 경우 최대 300만 원, 우선 지원가구일 경우 최대 628만 원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오는 3월 29일까지 주소지 동(洞) 행정복지센터 또는 중구청 환경위생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기타 취약계층, 일반 세대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순위가 같을 경우 더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작은 면적의 건축물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중구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통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주택 및 축사·창고 165가구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처리했다. 중구 관계자는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위험하지만 자발적으로 처리하기엔 비용 부담이 따른다”며 “이번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통해 주민들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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