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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예술로 담아낸 기후 위기, 환경문제

경남교육청 12월 11일까지 제2청사 갤러리에서 팽샛벽 작가 전시 개최

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 기사입력 2024/11/27 [13:52]

경상남도교육청 예술로 담아낸 기후 위기, 환경문제

경남교육청 12월 11일까지 제2청사 갤러리에서 팽샛벽 작가 전시 개최
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 입력 : 2024/11/27 [13:52]

▲ 제2청사 갤러리에서 팽샛벽 작가 전시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경상남도교육청은 제2청사 갤러리에서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팽샛별 작가의 ‘어스 컬러(Earth color)’ 전시를 연다.

팽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연의 색, 한국의 멸종 위기 동물, 그리고 시들지 않는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그는 터프팅* 기법을 활용한 작품을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가 선보이는 터프팅 공예는 그 자체의 독특한 질감과 색감 덕분에 예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팽 작가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자연과 환경의 심각한 문제를 다룬다.

터프팅의 섬세한 질감을 활용하여 동물들의 털이나 깃털 그리고 자연의 생명력까지도 세밀하게 담아내며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예술적 형상으로 풀어낸다.

그는 기후 위기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생태계가 변해가는 과정을 표현하고자 했다.

실의 굵기와 색의 변화를 활용해 환경의 변화를 시각화하거나 그들의 소멸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특히 한국의 멸종 위기 동물(상괭이, 점박이물범 등)을 형상화한 작품이 눈길을 끈다.

동물의 모습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존재감을 강조하며 그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되새기게 만든다.

그의 작품은 예술을 통한 사회적 메시지 전달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한 실천적 자세를 촉구한다.

또한 멸종 위기 동물의 보존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관심을 높이고 관객에게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한다.

김순희 총무과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의 힘을 빌려 환경문제를 더 감각적이고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라며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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