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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 도화면 발포마을에서 2024년 마지막 활동 가져

총 18회 운영, 66개 마을 1만 3천여 건의 군민 생활민원 해결

정석주 기자 | 기사입력 2024/11/27 [12:11]

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 도화면 발포마을에서 2024년 마지막 활동 가져

총 18회 운영, 66개 마을 1만 3천여 건의 군민 생활민원 해결
정석주 기자 | 입력 : 2024/11/27 [12:11]

▲ 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 도화면 발포마을에서 2024년 마지막 활동


[JK뉴스=정석주 기자] 고흥군은 지난 2월 1일 고흥읍 호형리 동촌마을에서 힘차게 출발한 어깨동무봉사단이 27일 도화면 발포마을을 끝으로 2024년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어깨동무봉사단은 2007년에 처음 시작하여 이날까지 총 253회를 운영한 고흥군을 대표하는 최장수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2024년 한 해에만 18회를 운영하여 군민들의 동반자 노릇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25개 봉사 분야에서 우편함 달아주기, 소화기 및 안전 손잡이 설치, 태양광 센서등 설치 등 6개 분야를 추가하여 총 30개 봉사 분야에 17개 기관·단체와 개인 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봉사 현장을 방문한 공영민 군수는 “초봄부터 겨울까지 본인의 생업을 뒤로 하고 동참해 준 어깨동무봉사단원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봉사자 한분 한분을 격려했고, “우리 고흥의 어르신들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건강하게 오래 사실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욱더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어깨동무봉사단은 18회를 운영하여 66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1만 3천여 건의 생활민원을 해결했다.

그 중 점암면 연봉리 봉북마을에서는 연봉리 5개 마을 주민에게 칼갈이 378건, 방충망 수리 79건 등 총 1,025건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 운영을 시작한 소소한 자원봉사단은 섬이나 작은 마을 5곳을 찾아가 585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군은 2025년에는 어깨동무봉사단을 16회, 소소한 자원봉사단 7회를 운영하여 명실상부 자원봉사의 성지로 거듭나고, 자원봉사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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