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팔순을 맞은 장지성(본명 장충섭) 시인이 다섯 번째 시조집 ‘이암산’을 출간했다. 이번 시조집은 2024 충북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의 우수창작지원금(B유형) 500만 원의 지원으로 발간됐다. 장 시인은 1945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이후 공보부 신인예술상 소설 부문 특상, ‘시조문학’ 추천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시조집 △풍설기 △겨울 평전 △외딴 과수원과 시집 제목을 팽개쳐버린 시 등이 있다. 유성호 한양대 국문과 교수는 이번 시조집에 대해 “찰나 속에서 건져 올린 고요의 미학이 담긴 작품으로, 사물과 교감하며 세계의 유일한 빛을 관찰하고 표현한다”고 평했다. 장지성 시인은 “남은 인생에 한두 권의 작품을 더 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조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장 시인은 제7회 정운시조문학상, 충북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문단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원로 시인으로, 영동문인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양강면에서 ‘장 시인네 사과농장’을 운영중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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