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김제시가 출수기 전·후 다발생하는 붉은곰팡이병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의 평균기온이 평년 대비 1.9~3.5℃ 높아져 밀·보리의 이삭이 패는 시기인 출수기가 평년 대비 4~5일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붉은곰팡이병은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이삭이 여물기 전까지 비가 3일 이상 지속되고 온난·다습(15~30℃, 상대습도 90% 이상)한 환경에서 발병한다. 감염된 낟알은 색이 갈색으로 변색되고 점차 붉은색으로 변하며, 심해지면 하얀색의 곰팡이가 낟알을 뒤덮는다. 병든 낟알은 여물지 않아 수확량이 줄고, 독소(mycotoxin)를 만들어 사람과 가축이 먹을 경우 구토와 복통을 유발한다. 방제를 위해서는 감염이 높은 시기인 출수기에 캡탄 수화제 등 등록약제를 1차 살포하고, 7~10일 후 2차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등록약제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붉은곰팡이병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므로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여 밀·보리 방제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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