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총사업비 2억 1800만원을 투입해 유용미생물 자동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부터 자동공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농가들이 원하는 미생물을 더욱 편리하게 공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2020년부터 친환경 유용미생물 5종(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혼합균)을 공급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2865농가에 224톤을 공급했다. 이 미생물들은 작물 생육 촉진과 품질 향상, 비료 효율성 증대, 가축의 소화 흡수율 향상에 효과를 보여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친환경 농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의 미생물 공급 방식은 5리터 파우치 포장 형태였으나, 새롭게 도입되는 자동공급 시스템은 농가가 필요한 만큼 5리터부터 원하는 양을 개인 통에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비대면 키오스크 주문 방식을 채택해, 중식시간 등 휴무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어 농가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작업자는 미생물 배양과 환경 정비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더불어 포장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 보전에도 기여할 것으0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는 25일부터 기존 포장공급과 자동공급을 병행 운영하고, 12월 2일부터는 자동공급 방식으로 본격 전환될 예정”이라며 “유용미생물을 활용하고자 하는 농가들은 개인 통을 준비해 제2청사 내 유용미생물 배양실을 방문하면 원하는 양만큼 미생물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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