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이 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정 등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정보 격차 해소에 나섰다. 한라도서관은 지난 10월 장애인 가족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챗GPT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영지학교 학부모 25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챗GPT를 활용한 학습 및 생활형 보조 방법을 실습하며, 일상 속 디지털 환경을 더 친숙하게 경험하도록 도왔다. 또한 지난 10월부터 11월 초까지 다문화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 ‘多름이 즐겁다’를 운영해 다문화 가정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며 소통하는 장으로, 각자의 문화적 배경을 공유하고 서로 배우는 기회가 됐으며, 사회적 포용력과 이해 증진에도 기여했다. 한라도서관은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장비도 갖추고 있다. 장애인과 노인, 어린이 등 취약계층이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 도서, 큰글자 도서, 오디오북 등 총 8,555권의 대체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순회문고와 무료 우편 서비스 ‘책나래’도 운영하고 있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도민 모두가 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지역사회의 정보 격차 해소와 문화 다양성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