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김현정 기자] 광주 중등교사들이 지난 13~17일 독일 마인츠와 오펜바흐를 방문해 현지 학교와 수업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국제 교류는 올해 시교육청이 교육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어 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2024 글로벌 수업교류 선도학교’로 선정된 평동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평동중학교 교사 6명과 학생 15명은 독일 마인츠 Georg-Forster-Gesamtschule 학교와 오펜바흐 Rudolf-Koch-Schule 학교를 방문해 수업 교류 및 문화 체험 활동을 벌였다. 교사들은 독일 교육 현장을 경험하며, 서로 다른 교육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한국 문화와 교육 현황을 소개하고, 독일 학교의 수업에 직접 참여했다. 또 현지 교사들과 수업 방식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공동 수업을 계획하고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MOU 체결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업 교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교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독일 학교의 토론과 발표 중심 수업 방식,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수업 분위기 등을 경험하며 우리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더 좋은 수업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 교사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교육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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