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서귀포시는 2024년 11월 18일부터 운남성 쿤밍시에서 열린 『2024 중국 국제우호도시 대회』에 참석, 친선결연 도시인 상해시 충밍구와 '2025년 ~ 2026년 서귀포시 – 상해 충밍구 교류협력 강화'협의서를 체결했다. ‘중국 국제우호도시대회’는 중국 내 도시의 국제교류 지원과 국제 협력 사업을 강화하기 위하여 중국인민우호협회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도시와 교류 성과가 우수한 46개국 104개 해외도시 대표단과 중국 32개 광역자치단체와 56개 중국 도시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귀포시가 본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지난 5월, 상하이시가 중국 국제우호도시 대회에 참가할 상하이시 17개구와 맺고 있는 국제교류 도시와의 사업 성과를 심사했고, 그 중 충밍구와 황포구가 선정됨에 따라 충밍구와 친선결연을 맺은 서귀포시가 함께 참가하게 됐다. 오순문 시장은『중국 국제우호도시 대회』참가에 앞서 16일부터 2일 간 상해 충밍구를 방문하여 2025년 ~ 2026년 양 지역 간의 교류 협력 강화 협의 내용에 의견을 모으고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협의 내용으로는 향후 매년 상하이에서 개최하는‘중국 수입박람회’와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등 국제행사에서 양 지역의 농산 가공품과 우수 제품을 전시 홍보하고, 특히 양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문화와 교육의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서귀포시는 상해 충밍구와 지난 2016년 실무교류를 시작으로 2018년 우호도시, 2023년 교류 체결의 최종 단계인 친선결연 도시를 체결한 뒤 문화·관광, 청소년, 상공회 간 교류, 언론매체 초청 서귀포시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사업을 추진하며 우호 관계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 충밍구는 상하이 북쪽에 위치하며 양자강과 황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인구 69만명, 면적 1413㎢로 중국 최대의 모래섬으로 3개의 섬(충밍섬, 창싱섬, 황샤섬)으로 구성됐다.‘상하이의 정원'이라 칭할 만큼 푸른 생태환경을 자랑하며, 상하이시 정부 주도하에 국제적인 생태 관광섬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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