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단지역 대량조리 배달음식점 실태조사 통해 식중독 예방 대응시스템 마련[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이달 말부터 12월 초까지 공단 인근 지역의 대량조리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과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장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단 주변 기업체 근로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량조리 배달음식점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인제대학교 식품 및 AI 관련 학과와 협력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 항목에는 ▲대량 음식 조리에 소요되는 시간 ▲식품별 가열 중심온도 준수 여부 ▲조리된 음식의 배달 전 보관 온도 유지 여부 ▲냉장·냉동식품의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재사용 여부 ▲소비기한 경과 및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여부 ▲음식물 운반 방식 및 운반 소요 시간 ▲음식 섭취 기업체 명단 등이 포함된다. 서부보건소는 이번 조사를 통해 대량조리 배달음식점의 조리, 보관, 운반, 섭취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식중독 발생 시 섭취 인원과 발생 규모를 예측할 수 있는 위치 분석 데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한 역학조사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신길재 서부보건소장은 “공단 인근 대량조리 배달음식점을 통한 집단 식중독과 식품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식중독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통해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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