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정읍시 다문화가족 5명이 지난 14일 열린 2024 다문화가족 백일장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며 문학적 재능을 빛냈다. 이번 백일장은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후원하고 (사)국제PEN한국본부 전북지역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로, 다문화가족의 한국어 능력 증진과 한국 생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문과 산문 형식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정읍에 거주하는 사토나나에와 안재희가 은상을, 성다은·성가은·장수연이 동상을 차지했다. 수상자 5명은 다문화작은도서관의 이용자들로, 도서관에서 운영한 문학기반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이번 행사에 작품을 출품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디카시 뿅망치’와 ‘에세이로 나를 발행하다’와 같은 상주작가 지원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창작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 다문화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다문화가족의 문학적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문학을 일상에서 즐기고,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어 능력을 키우며 지역 공동체에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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