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정석주 기자] 전남 곡성군은 오는 25일 곡성읍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제16회 곡성군합창단 정기연주회‘New Start(새로운 시작)’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이번 연주회는 새로운 지휘자로 부임한 황유순 지휘자의 첫 무대여서 더 시선을 끈다. 황유순 지휘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국립합창단 부지휘자, 순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수원대학교, 전남대학교, 순천대학교 등 합창 지휘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황유순 지휘자와 함께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새롭게 재정비된 합창단의 음악적 비전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자리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연주회에서 울려 퍼질 곡은 ‘정다운 한국 가곡’, ‘다 함께 부르는 가요’,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Coronation Mass K.V.317)’의 순서로 구성되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다운 한국 가곡으로는 ‘나 하나 꽃 피어’, ‘바람은 남풍’, ‘봄바람 난 년들’이 연주되며, 이는 한국적인 서정성을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다 함께 부르는 가요에는 ‘사랑은 늘 도망가’, ‘고맙소’등 따뜻하고 친숙한 멜로디로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제공한다. 특히 30분간 연주되는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는 웅장한 화음과 장엄한 멜로디로 이번 정기연주회의 정점을 찍을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곡성군 합창단 관계자는 “우리 합창단은 단원 간의 친목과 음악적 성장을 도모하며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합창 실력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번 제16회 정기연주회가 곡성 군민과 관람객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무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합창단은 1999년 창단되어 20여 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6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장미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각종 행사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주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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