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 남측 버스차로 꺼짐, 지반침하 아닌 소성변형지지력 테스트 결과 노상 지지력이 기준치를 충족하는 것으로 판명
[JK뉴스=JK 뉴스] 서대구역 버스 승강 차로에 발생한 도로 꺼짐 현상은 버스 하중 등에 따른 소성변형으로 판명됐다. 소성변형은 반복 정차하는 중차량으로 인해 포장이 차량 이동선을 따라 파이거나 밀리는 현상이다. 대구광역시와 국가철도공단이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지난 1일 현장에서 실시한 지지력 테스트 결과 노상 지지력이 기준치를 충족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한 차도 꺼짐 현상의 원인이 지반 침하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버스 승강 차로의 도로 꺼짐 현상이 소성변형으로 판명됨에 따라 대구광역시와 국가철도공단은 이에 맞춘 보수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고온현상이 심한 대구의 기후 특성과 중차량이 반복적으로 서행·정차하는 버스 차로 특성상 소성변형에 강한 콘크리트 포장으로 노면 보수공사를 시행한다. 공사기간 중 해당 차로는 임시 폐쇄되며 5월 초 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성주현 대구광역시 철도시설과장은 “도로 꺼짐 현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수공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하게 보수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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