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정석주 기자]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와 함께 고령자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난 13일 나주에서 개최했다. 캠페인은 지난달 17일 두 기관 간 교통사고 줄이기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나주 봉황면 일대에서 전남자치경찰위원회, 한국도로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나주경찰서,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정안전부와 전남경찰청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월 현재 전남지역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7%(48만 명)를 차지하며, 고령자의 교통 사망사고가 전체 교통 사망사고의 약 62.6%에 달한다. 이에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어르신 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용 야광반사지와 경광등, 차량용 고령운전자표지, 전동카트 야광덮개 등을 배부·부착하면서 어르신을 위한 양보와 배려,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주민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륜차 이용 시 안전모 착용은 이륜차 승차자의 의무사항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이륜차 안전모 50개를 마을에 전달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어르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고령 보행자와 운전자를 배려하는 교통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농촌지역 교통안전 환경 개선과 농기계 교통사고 줄이기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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