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김영남 기자] 도봉구는 11월 12일 도봉구청 1층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따뜻한 겨울나기 집중모금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력을 통해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그 모금액을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구는 성금, 성품 모두 합해 총 21억 9천만 원을 모금했다. 물가상승 등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지역 내외의 기업체와 종교기관, 지역 주민 총 1,474명이 모금에 동참했다. 모금된 성금은 긴급 위기가구를 위한 지원, 폐지수거 어르신 냉·난방비 지원, 저소득 학생을 위한 학원연계 사업 등에 사용됐으며, 성품은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됐다. 올해 목표는 23억 원이다. 모금 기간은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다. 구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더 많은 후원자를 발굴하고 주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성금, 성품 기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와 기업은 도봉구 복지정책과 또는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기부 방법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 기부활동으로 지역 내 온정을 전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막식은 1호 기부자 감사장 수여식, 유공자 표창 수여식, 착한일터 현판 수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장은 ‘따뜻한겨울나기 성금 1호 기부자’인 도봉구사회복지협의회 김용추 회장에게, 표창은 민관 기관의 추천을 받은 12명의 후원자에게 수여됐다. 착한일터 현판은 ‘링크시스템’에 전달됐다. 도봉구 지역 내에서 2번째다. 이전에는 도봉구청이 유일했다. 착한일터는 매달 약정한 기부금이 급여에서 이체되는 장기기부 프로그램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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