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김해향교는 13일 오전 향교 유림회관에서 기로연을 개최했다. 이날 100여명의 원로 유림,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읍례, 문묘향배, 장수상 시상, 민속공연 등의 순으로 기로연을 진행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정2품 이상 전·현직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국가에서 베푼 잔치이다. 김해향교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잇기 위해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전통문화 보전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 11명을 선발해 장수상을 수여하고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민속공연을 마련했다. 또 김해보건소에서 ‘김해랑 건강체조’와 ‘자기혈관 숫자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과 전통 2가지를 모두 지키는 행사가 됐다. 박기태 전교는 “우리 고유의 전통과 정신을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경로효친 사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김해향교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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