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이치우 의원, 경남 주도의 진해신항 운영권 조정해야행정사무감사, 항만공사 명칭변경 및 항만위원 추천권 동수 확보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이치우(국민의힘, 창원 16) 경남도의원은 13일 경상남도 교통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진해신항을 둘러싼 부산경남항만공사로의 명칭 변경과 항만위원 추천권 동수 확보를 위해 경남도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지난 20여 년간 ‘부산경남항만공사’로의 명칭 변경과 ‘항만위원 추천권’ 동수 확보는 해결되지 못한 채 표류돼 왔다. 해당 명칭으로 말미암아 부산시의 지역브랜드 상승과 경제적 가치 향상에 독점적 지위를 부여해 온 것 또한 사실이다. 이 의원은 “진해신항 개발사업의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항만 운영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남도의 선도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계획대로라면 진해신항과 부산항신항을 통틀어 59선석 가운데 경남이 36선석을 확보하게 되고, 항만 기능이 경남 중심으로 재편될 것인데, “어떻게든 항만위원 추천권 동수를 확보하고 항만공사의 명칭도 절대적으로 변경해야 한다”며, 경남 중심의 항만 재편이라는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진해신항 개발로 진해바다의 80%가 소멸돼 어업인의 조업권 상실, 생존권을 위협받는 상황이다. “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도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진해신항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라며, 특별법 제정, 해양수산부와의 적극적 협의 등을 통해 어업인들의 현실적 피해보상과 생계유지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향후 신항, 가덕도신공항, 배후철도가 결합한 트라이포트 구축이 완료되는 시점에 컨테이너 물동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고 항만 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항만물류산업의 총생산과 부가가치의 격차를 만들어내는 운송 서비스 역량을 제고하는 정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진해신항은 경남 최대 국책사업으로 2040년까지 15조원이 투입돼 21선석 규모의 스마트 대형 항만으로 개발될 예정이고 완공시 총 28조 4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22조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 17만 8천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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