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

대전시립교향악단, 2024년 마지막 실내악 공연

11월 15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챔버 시리즈 4’연주 선보여

JK뉴스 | 기사입력 2024/11/11 [07:34]

대전시립교향악단, 2024년 마지막 실내악 공연

11월 15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챔버 시리즈 4’연주 선보여
JK뉴스 | 입력 : 2024/11/11 [07:34]

▲ 대전시립교향악단, 2024년 마지막 실내악 공연


[JK뉴스=JK뉴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1월 15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챔버 시리즈 4 바이올린과 실내악 Ⅱ’를 선보인다.

올해의 마지막 챔버 시리즈인 이번 연주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비르기트 콜라가 객원리더로 함께하여 현악 앙상블을 선보인다.

오스트리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비르기트 콜라는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첫 여성 악장으로 활동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유럽 전역을 비롯해, 일본과 남미 등지에서 독주자이자 실내악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현악기의 특성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조명한 세 작품으로 구성됐다.

현악 앙상블의 깊이 있고 풍부한 표현을 통해 펼쳐지는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첫 곡은 브루크너의 ‘현악 5중주 바장조’ 중 3악장 ‘아다지오’이다.

이 곡은 대규모 교향곡 작곡가로 널리 알려진 브루크너의 실내악 작품 중 하나로, 묵직하고 웅장한 울림을 지닌다.

특히 3악장은 서정적이고 명상적인 분위기가 특징으로, 현악기의 중후한 음색이 교향곡에 버금가는 웅장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서 연주하는 툴드라의 ‘6개의 소네트’는 현악기의 감각적인 색채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각 곡은 유럽의 정형시 소네트 형식을 바탕으로 마치 사랑과 자연을 노래하는 듯한 시적 정서를 담고 있다.

특히, 현악기들이 대화하듯 주고받는 섬세한 표현법은 각 악기의 음색을 입체적으로 부각해 풍부한 감성을 전한다.

공연의 대미는 수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가 장식한다.

젊음의 활기와 사랑스러운 낭만을 담은 이 곡은 유쾌한 선율 속에서 현악기의 따뜻하고 화사한 음색을 극대화하여 청춘의 정서를 아름답게 표현했으며, 세레나데 특유의 낭만적 정서를 통해 현악 앙상블만이 선사할 수 있는 부드러운 에너지를 전달한다.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