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김성일 도의원, ‘청소년 문화제 특정 지역에 편중, 지역 간 불균형 심각’서부권‧도서지역 청소년 문화 참여 기회 소외
[JK뉴스=정석주 기자] 전라남도 청소년 문화제가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있다며 모든 청소년이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1)은 지난 11월 7일 열린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 청소년 문화제가 여수, 순천 등 동부권에 집중되어 개최되는 등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도내 모든 청소년들이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청소년 문화 역량을 고려할 때, 시군 단독으로 문화제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접 시군 간 협력을 통해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교통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도내 모든 청소년들이 문화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총 사업비 6천만 원(도비 100%)으로 올해 6개 시군에서만 문화제가 개최된 만큼 내년에는 예산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시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청소년미래재단 양미란 원장은 “22개 시군 한 곳도 빠짐없이 청소년 문화제가 개최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협력하여 도내 모든 청소년들이 문화 소외 없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 청소년 문화제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청소년미래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8월부터 순천, 광양, 장성, 여수 등에서 개최 되었으며, 11월 9일에는 영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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