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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이은림 시의원, 소방대원 급식 개선을 위한 대책 강구

서울시 소방대원들, 한 끼 4,608원에 불과… 자치구 간 급식비 차이 2천 원 이상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4/11/07 [16:51]

서울특별시의회 이은림 시의원, 소방대원 급식 개선을 위한 대책 강구

서울시 소방대원들, 한 끼 4,608원에 불과… 자치구 간 급식비 차이 2천 원 이상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4/11/07 [16:51]

▲ 제327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소방재난본부 행정감사에서 이은림 시의원(왼쪽)이 소방재난본부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JK뉴스=김영남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은 지난 6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울소방재난본부 행정감사에서 서울시 소방대원의 열악한 급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강력히 촉구하고, 관련 조례 발의를 예고했다.

이 의원은 최근 언론에서 조명된 소방대원 급식비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소방대원들에게 지원되는 급식비는 한 끼 평균 약 4,608원에 불과해, 현장의 소방대원들이 체력 유지에 필요한 기본 영양을 충족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의원은 자치구별로 급식비 격차가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예를 들어 성북구 소방대원의 급식비는 5,869원이지만, 양천구는 3,789원으로 지역 간 최대 2천 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격차를 해소하여 모든 소방대원에게 안정적이고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소방대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일상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마음 건강’ 프로그램과 같은 심리복지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은림 의원은 “소방대원들이 안정적이고 충분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급식비 증액과 품질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소방대원의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를 발의할 계획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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