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함안군은 겨울철 폭설과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습결빙도로 중 일부 구간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교통량이 많은 국지도 30호선 내서 방향 2개 구간 총 1.3km에 도로관리사업소에서 설치를 완료하고, 함안군에서 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결빙 우려가 높은 대산 서촌고개, 산인 운곡에서 칠서 회산 방면 도둑고개에 각 1개소씩 총 1.18킬로미터(km)구간도 재난관리기금 3억 원을 확보해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추가로 설치했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기온이 낮아져 도로 결빙이 예상될 때 자동으로 액상 제설제를 도로에 분사하여 결빙을 방지하는 첨단 장비다. 이 시스템은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 함안군에서도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장치를 설치함으로써 겨울철 결빙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을 앞두고 제설 작업에 필요한 장비 점검과 함께 친환경 제설재 확보 등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식이 중요한 만큼, 도로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고 안전한 주행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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