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6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수의계약 체결의 적정성 △메타버스 산업 육성 △스마트 챌린지 사업 등 주요 과제에 대한 문제점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의영 의원(청주12)은 메타버스 지원센터 운영 사업의 실적 감소를 꼬집으며, 인력양성 교육의 사후관리를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미래 유망 산업인 메타버스의 인재 양성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생의 취업 성과와 후속 지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메타버스 인재 양성에 있어 지역 대학과의 연계 방안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종갑 의원(충주3)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의계약을 지양하라는 작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특정 여성기업과의 수의계약 우대정책이 악용될 가능성과 특정 업체에 대한 몰아주기와 분할 발주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계약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경숙 의원(보은)은 북부권과 남부권혁신센터의 사업 성과를 점검하며, 소규모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한 “남부권 소기업들의 요구를 수렴해 현장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원 사업을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옥규 의원(청주5)은 충북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중 공공 배달앱 먹깨비와 연계한 서비스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먹깨비의 이용자 수와 가맹점 수가 낮아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며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재목 의원(옥천1)은 시·군별 특화된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시·군 경쟁력 강화 사업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청주권에 치우치지 않고 북부권과 남부권 지역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어 “균형발전의 핵심은 지역 간 격차 해소며 이를 위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운 의원(청주7)은 최근 3년간 감사 지적 사항 중 복무 관리 및 지출 관리 문제를 지적했다. 임 의원은 “반복되는 복무 관련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관리 책임이 부족한 탓”이라며 “복무 관리를 위한 철저한 재발 방지 교육과 직원들의 책임 의식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김꽃임 위원장(제천1)은 인사위원회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위원 중심의 인사위원회 구성을 강조했다. 또한, 징계 기준을 공무원 수준 이상으로 강화해 도민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지역 경제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혁신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경제위원회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