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이재태 도의원, 일제 잔재 청산 작업 강화와 추가 조사 필요성 제기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JK뉴스=정석주 기자]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의 일제 잔재 청산 작업이 일부 누락된 부분이 있어 보다 체계적인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학교 내 친일 역사 교과서 논란과 일제 잔재 청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한 친일잔재 청산 TF팀의 전수조사와 관련 조치 상황을 질의했다. 이에 TF팀은 도내 학교에서 석물과 교가, 생활규정, 교표 등 135건의 일제 잔재 흔적을 확인했으며, 이 중 44건이 아직 청산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일부 잔재가 조사에서 누락되어, 나주의 이완용 부친 비석과 같은 친일 인사의 공적비가 아직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이러한 잔재를 철저히 확인하고 제거하기 위해 2차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2020년 제정된'전라남도교육청 일제잔재 청산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청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하지만, 예산 부족과 사회적 동의 부족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조례에 따라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의무 사항임을 강조하며, 2024년 예산에 관련 비용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이재태 의원은 “일제 잔재 청산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남도와 교육청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향후 관련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실효성 있는 청산 작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학생들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민족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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