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외도서관 ‘잠시 안녕’…11월 7일부터 폐막 프로그램 열고 올해 행사 마무리서울야외도서관, 11.7.~10 폐막 특별프로그램 ‘잠시 안녕’ 개최
[JK뉴스=김영남 기자] 서울시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서울야외도서관’의 2024년 폐막 특별 프로그램으로 ‘잠시 안녕, 서울야외도서관’을 11.7.~11.10.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야외도서관은 도심 속 ‘야외 독서’라는 새로운 독서 모델을 제시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에 이어 청계천까지 확대 운영하며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하절기에는 야간 운영으로 전환하여 더욱 다채로운 독서문화경험을 제공했다. 서울야외도서관의 혁신적인 운영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대한민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2년 연속 국제상 수상(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국제마케팅상(2024), 친환경 도서관상(2023))을 비롯, OECD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 등재 등의 결실을 맺었다. 먼저 서울광장 ‘책읽는 서울광장’은 11.7, 11.9에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 열리는 '잔디씨어터'를 준비해 청명한 가을날과 잘 어울리는 공연을 끝으로 2024년 ‘책읽는 서울광장’의 종료를 알린다. 11.7 12시에는 ▴론 브랜튼 재즈그룹의 공연이, 11.9 17시에는 ▴더엠씨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7일부터 9일까지 ▴창의놀이터 확대운영 ▴책갈피만들기 ▴포토부스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서울도서관의 ‘엄마 북돋움’ 사업 관련 도서 전시도 진행된다. ‘론 브랜튼’은 지난 20여 년 동안 국내 공연 '재즈 크리스마스'를 열어 온 미국 출신의 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로, 2016년 수지와 백현의 ‘Dream’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한국 가요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더엠씨오케스트라’는 2005년 연주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국내 최초 뮤지컬 전문 오케스트라로, 창단 후 50여 작품에 참여하며 대한민국 뮤지컬과 함께 성장해왔다.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은 11.8.~10까지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인 '낭만콘서트'와 '낭만극장'을 선보인다. 8일에는 디제이 스노우(DJ SNOW)와 앤디제이(ANNDJ)의 ‘디제잉 공연’이 진행되고 9일와 10일에는 각각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2006)'와 '이프 온리(2004)'가 상영된다. 영화 관람을 사전 예약한 시민 중 텀블러를 지참한 3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따뜻한 음료를 제공한다. '낭만극장'의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되고, 미처 신청을 못했어도 상영 당일 예약 부도(노쇼) 자리가 있을 경우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올해 처음 정식 운영을 시작한 ‘책읽는 맑은냇가’는 10일 여성 듀오 ‘발듀’(보컬 김서영, 건반 박진희)의 공연이 마련된다.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감미로운 선율로 청계천을 물들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세 곳(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의 야외도서관에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을 전시한다. 또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수상작 외에도 양질의 대한민국 그림책을 ‘책봐구니’(책바구니)에 비치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을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사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그림책상'은 국내 그림책 분야를 양성하고 수출을 진흥하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올해는 대상 『진정한 친구가 되는 법』과 『꼬마 늑대가 처음 안경을 맞춘 날』등 총 9권의 우수 그림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야외도서관 폐막 특별프로그램과 관련된 각 장소별 상세 내용은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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