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 ‘로컬스타(Local Star’s) 창업포럼’ 개최“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해결 방안 모색”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경상국립대학교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은 10월 31일 내동캠퍼스에서 ‘로컬스타(Local Star’s) 창업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남대 양승훈 교수는 ‘부울경 디스토피아,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발표에서 “부·울·경 지역의 산업가부장제로 인해 동남권 노동시장 문제가 발생했으며, 특히 엔지니어와 생산직 일자리의 남성집중문제와 여성의 일자리 부족이 부·울·경의 인구소멸을 가속화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의 커리어가 확보될 수 있는 일자리의 재편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즐거운도시연구소 정수경 대표는 ‘지역소멸, 덕질이 답이다’라는 주제발표에서 “지역을 사랑하는 ‘덕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력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후 ‘지역소멸, 대안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에는 진주 도시재생지원센터 강승수 사무국장, 경상국립대 항노화신소재과학과 신용욱 교수, 《제3의 창업 시대》의 공동저자 조희정 박사, 지역재생연구소 최승제 소장이 참여했다. 토론 발제를 맡은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 윤상필 부단장은 2024년 동안 아름다운마을연구소와 로컬콘텐츠사업단에서 수행한 사업을 소개하고 앞으로 대학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주제를 제시했다. 강승수 사무국장은 대학이 학생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지역에 대한 관심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신용욱 교수는 로컬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소외된 지역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 송인방 단장은 환영사에서 “지역에 대한 관심과 로컬창업에 대한 열정으로 하나씩 성과를 이루어 나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라고 말했고, 정대율 창업대학원 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포럼이 지역소멸 문제 해결 등 많은 발전을 이루는 첫걸음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부·울·경의 산업구조 재편 필요성과 지역에 대한 덕질이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음에 공감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의 노력과 협력이 중요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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