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현장에서 배우는 지방자치직접 만든 조례안을 토론하고 의결하며 민주주의 가치 체험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경상남도의회는 29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5회 경상남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도의회를 견학하고 모의 안건 처리 등의 과정을 통해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5월 함안 군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번 성지여자고등학교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도내 초 · 중 · 고 학생 99명이 참여하여 13번의 5분 자유발언, 8건의 안건을 의결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지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하여 직접 의장을 선출하고, 의원, 의사담당관, 의정담당관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다. 특히 학생들은 자신들이 학교생활에서 느낀 문제점 중 청소년이 SNS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규제를 해야 한다’, ‘무조건적인 규제는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하니 통제보다 SNS를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등 열띤 찬반 토론을 통해 평소 생각해 온 청소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며 민주적 의사결정의 중요성과 지방의회의 역할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최학범 의장은 올해 청소년 모의의회를 마무리 하면서 “청소년들이 모의의회를 통해 지방정치에 대한 이해를 넓혀, 향후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경상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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