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 김해 집중호우 피해농가 일손돕기 나서28일, 의원 및 직원 등 18명 감자‧토마토 재배농가 찾아 ‘구슬땀’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28일, 문화복지위원회 의원 및 사무처 직원 18명은 김해시 풍유동 일원의 감자와 토마토 재배농가 2개소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김해시 풍유동 일원은 지난 9월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해 큰 피해를 입은 곳으로 농지 474.6ha가 유실 또는 매몰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의원과 직원들은 농장주로부터 작업내용과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난 후 본격적으로 감자모종 심기를 비롯해 토마토 지주대 설치 등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의원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조금이나마 도우려 노력했으나, 서툰 손길로 오히려 방해가 된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농장주는 “농촌에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걱정이 늘고 있는데, 수해까지 입어 복구에 일손이 많이 부족했다”며, “오늘 도의회에서 일손돕기를 나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병영(국민의힘, 김해6) 의원은 “변덕스러운 날씨로 갈수록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은 알고 있었으나 직접 와서 보니 예상보다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후위기를 피할 수 없다면 미리 준비하고 대처해야 한다. 농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처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도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창원시(웅동1동)와 김해시(칠산서부동)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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