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완주군 선덕보육원이 입소아동의 2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전주 일대에서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권리보장원의 ‘아동-원가족 가족역량 강화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빛을 투과시키는 모빌 썬캐쳐 만들기, 액션 페인팅을 함께 체험하고, 영화 관람 후 한옥마을 내 숙박시설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나 양육 곤란 등으로 가정과 분리돼 시설에서 보호 중이지만, 부모와의 관계 회복 및 양육기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는 아동의 사회적응과 자기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아동의 보호 종료 시점 이후에도 원가정의 사회‧정서적 도움을 기대할 수 있어 원가정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과 보호자는 “평소 떨어져 지냈던 가족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소중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성제환 선덕보육원장은 “보호자와 아동이 함께 경험하고 성취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원가정의 유대감을 높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아동들의 보호가 종료될 때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돌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선덕보육원은 양육 곤란, 아동학대 등으로 가정 내 보호가 어려운 32명의 아동을 보호 중이며, 학습 및 여가활동 지원 등 24시간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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