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예술축전 김해 성료국악 전남, 사진 부산, 영화 경남 대표팀 대상 영예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김해시는 전국 종합예술경연인 2024 대한민국 예술축전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국악, 사진, 영화 등 3개 부문 예선 심사를 거친 16개 광역시·도 대표가 본선 무대에 올라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연 첫날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은 국악, 윤슬미술관 제3전시실은 사진, 영상미디어센터는 영화 부문 경연이 진행돼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으로 나눠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틀째인 22일 오후 1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광역시·도 대표단, 한국예총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진행했다. 24일부터 27일까지는 미술, 사진 분야 지역작가 전시회를 부대행사로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주어지는 대상의 영예는 국악, 사진, 영화 부문별로 전남, 부산, 경남 대표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의 수상 내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국악 부문 대상은 둥덩애 타령을 선보인 전남의 (사)문화공간 소리골남도에게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염원을 선보인 제주(우리음악앙상블 풍경소리), 우수상은 명량-전진하다를 보여준 광주(국악그룹 타류), 장려상은 성주마치를 선보인 경북(노리광대)에서 수상했다. 특별상인 경남도지사상은 부산의 명금일하 대취타(와락심포니), 경남도의회의장상은 대구 월령굿(타악집단 일로), 김해시장상은 경기(시흥국악예술단)의 시興(흥) 북놀이, 김해시의회의장상은 울산 에라만수(파래소 국악실내악단)에 돌아갔다. 사진 부문 대상은 부산 박재진 작가 작품인 ‘승천, 우호의 나래, 풍물놀이’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경남 김정혜 작가의 ‘싸웠노라! 이겼노라! 전진하라!’, 우수상은 인천 최종일 작가의 ‘다비식, 기원, 천도’, 장려상은 충남 이기준 작가의 ‘기지시 줄다리기 제향, 기지시 줄다리기 1, 2’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경남지사상에 서울 김용진 작가의 ‘소년의 하루, 노동자의 삶, 벽돌공’, 경남도의회의장상에 전남 김미나 작가의 ‘지상 최대 물싸움, 거리 퍼레이드, 살수대첩 물축제’, 김해시장상은 대구 추나영 작가 작품인 ‘인형의 꿈 1·2·3’, 김해시의회의장상은 경기도 강철순 작가의 ‘중독, 역습, 해방’이 차지했다. 영화 부문 영예의 대상은 경남 신성구 작가의 ‘생일꽃’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경기도 차성민·우광훈 감독 작품인 ‘로또카페’, 우수상은 강원 박지환 감독의 ‘흔적’, 장려상은 광주 오혜령 감독의 ‘접속, 못다한 이야기’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경남지사상에 부산 서영조 감독의 ‘거기, 모든이들’, 경남도의회의장상에 서울 정치헌 감독의 ‘HRD’, 김해시장상에 대전 윤여봉 감독 작품인 ‘이별보고서’, 김해시의회의장상은 경북 김은영 감독의 ‘야식 금지 클럽’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각 부문에서 협회이사장상 등이 주어졌으며, 부문별로 상장과 함께 대상은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국악 부문 심사를 맡은 신영랑 심사위원장은 “시·도를 대표해서 나오신 만큼 모두의 기량이 출중하여 수상작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전문성, 완성도, 표현력, 독창성, 전달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사진 부문 하봉걸 심사위원장은 “예술성, 창작성, 기능성, 스토리텔링 등의 평가 항목에 따라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역동적이고 화면의 짜임새 등이 잘 표현된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영화 부문 옥홍대 심사위원장 또한 “제작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모든 영화작품들에서 정성이 느껴져 심사하기가 어려웠다”며 “이번 경연이 예술인들 간의 화합의 장이 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예총 관계자는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수상자들과 지역 예술 문화 발전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해주는 전국 각지의 예술인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스포츠와 예술은 인간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공유한다”며 “양대 체전이 열리는 기간 사이에 대한민국 예술축전이 함께 개최되어 풍성한 축제 한마당이 된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예술축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이 주관하는 전국 규모 통합 예술경연으로 종목 간 활성화를 극대화하고 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예술인들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개최돼 왔다. 본 경연은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시·도에서 병행 개최함으로써 예술과 체육의 융합적 시너지를 확대시켜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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