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고흥군은 지난 22일 두원농협에서 유자 재배 농가 70여 명을 대상으로 ‘유자 수확 전·후 과원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로 인해 유자나무가 고사하고 병해충이 더 많이 발생하는 등 재배 환경이 나빠지고 있어, 여름철에 발생한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등의 병해충 방제와 동해 예방 대책인 짚 멀칭, 요소 엽면 시비, 겨울철 물주기 등의 겨울철 관리 방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올해 유자 생산량을 사전에 파악해 농가들의 수익 예측과 유통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됐으며, 이 설문조사는 재배 면적, 예상 수확량,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정도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과원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예상 생산량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올해의 기후와 병충해 상황을 반영해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다른 농가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원 관리 방법 교육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의 수확과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은 국내 최대 유자 생산지인 만큼, 농업인들이 적기에 수확하여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자 농가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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