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도립무용단이 4월 9일부터 7월까지 제주노인복지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2024 찾아가는 무용교육’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무용교육은 도내 무용인구 확산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사업으로 지난해 장전초등학교와 더럭초등학교에 도립무용단 전 단원이 교육강사로 참여해 125명의 초등학생들에게 한삼춤, 부채춤, 강강술래 등을 가르친 바 있다. 올해에는 제주도 노인복지관에서 제주지역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장고춤, 화관무, 부채산조, 한량무 등 4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노인복지관과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42명의 제주도립무용단 단원들이 직접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그동안 공연을 통해 선보인 다양한 전통춤을 전문 무용수로써 보다 심도있게 지도하고, 도민과 가까이에서 상호작용하며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요구와 필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어르신들에게 무용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동안 낯설었던 제주도립무용단과의 만남을 통해 무용단의 향후 활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추후 관객으로 다시 한 번 만나도록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무용교육으로 어르신들이 무대에 오르는 성과발표회는 오는 7월 17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혜림 예술감독 겸 안무자는 “제주도립무용단은 공연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지역 대표 무용단으로 제주도민과 밀접하게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태관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제주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립무용단이 공익성 강화에 더욱 힘써 도민에게 먼저 다가가고, 도민들이 다시 찾는 지역의 대표 예술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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